우리카지노 [팝인터뷰]'곤지암' 정범식 감독 "상영금지 sf-casino.com 기각…누구도 피해 없었으면" 개츠비카지노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어느 누구도 피해가 없었으면 한다”

영화 ‘곤지암’이 법적 문제에 있어 자유의 몸이 됐다.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가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폐업된 정신병원의 부동산 소유자(이하 소유주)가 영화 ‘곤지암’을 상대로 낸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 앞서 소유주는 영화 ‘곤지암’의 모티브가 된 OO정신병원의 부지가 매각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사유재산이라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법원에 영화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허나 재판부는 “영화는 명백히 허구의 내용을 담고 있는 공포영화에 불과할 뿐 부동산에 대한 허위 사실을 드러내려는 것이 아니고, 괴이한 소문은 영화가 제작되기 한참 전부터 세간에 퍼져 여러 매체에서도 보도되었으며, 이러한 괴이한

* 스스로 명품이 되라 * 명품을 부러워하는 인생이 되지 말고 내 삶이 명품이 되게 하라. "명품과 같은 인생은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산다. 더 나은 삶을 산다. 특별한 삶을 산다." 내 이름 석 자가 최고의 브랜드, 명품이 되는 인생이 되라. 인생 자체가 귀하고 값어치 있는 명품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당당하고, 멋있고, 매력 있는 이 시대의 명품이 되어야 한다. 명품을 사기 위해서 목숨 거는 인생이 아니라 옷으로, 가방으로, 신발로 치장하는 인생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명품으로 만드는 위대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부모는 그런 자녀가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명품을 부러워하는 인생이 되지 말고 내 삶이 명품이 되게 하라. ―원 베네딕트 소문이 돈 것은 근본적으로 정신병원이 폐업 후 소유주에 의해 장시간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이므로 영화 상영 및 특정 표현을 금지시켜야 할 피보전권리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로써 ‘곤지암’은 상영에 있어서의 법적 문제를 모두 해결하게 됐다.

2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길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정범식 감독은 재판부의 이러한 판단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그럼에도 “지금도 제작사와 만에 하나라도 누군가 피해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해결해나가고자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관객분들에게 영화가 보여지는 게 다행이라고 느껴지면서도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자고 얘기하는 상황”이라고.

정범식 감독은 “어느 누구도 피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거듭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범식 감독은 그저 영화를 영화 자체로만 즐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덧붙였다. “영화를 만든 사람 입장에서 그저 어느 누구도 피해가 없었으면 한다. 그저 영화를 보시고 곤지암을 실제 가본 것보다 영화가 더 무서워라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실제로 곤지암에 가보니깐 별 거 없었는데 영화는 즐길 거리가 더 있었어라고 해주시면 감사한 거다. 원래의 괴담들이 각개전투 하던 거를 모아서 하나의 콘텐츠로 내놨으니깐 이 것들을 관객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이어 정범식 감독은 “각개전투 하던 괴담들이 어떻게든 피해를 줬으면 이 영화를 통해서 어떤 식으로도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결국 정범식 감독의 바람은 단 하나였다. 영화 ‘곤지암’을 그저 영화로서만 즐겨줬으면 좋겠다는 것. 정범식 감독은 “호러 영화를 즐겨보시는 매니아 분들이나 전문가들이 많으시다”며 “물론 (기존 호러 영화의) 관습적인 뼈대는 들여놓은 게 있지만 그럼에도 그 안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들, 치밀하게 계산해서 시도된 측면들까지 보시면 편견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런 정범식 감독의 말처럼, 영화 ‘곤지암’은 기존의 호러영화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들을 과감 없이 영화 속에 끌고 들어와 색다른 재미의 공포를 선사한다. 기존의 관망하는 듯한 호러가 아닌 영화 속으로 관객을 끌어당기는 진정한 체험 공포물이 탄생한 것. 영화 ‘곤지암’은 그 점에 있어 한국 영화사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공포 영화 형식을 만들어내는 데에 큰 성취를 거둔다. 오는 28일 개봉.